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4 | 목사님 사진첩을 통해... | 정옥희 | 2009.07.23 | 1834 |
613 | 비조유지음 飛鳥遺之音... | 구인회 | 2009.08.06 | 1834 |
612 | 따뜻한 하루 | 물님 | 2021.09.30 | 1834 |
611 | Guest | 운영자 | 2008.04.20 | 1835 |
610 | 살며 사랑하며- 온유 김애옥]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물님 | 2010.01.08 | 1835 |
609 | 일본 신꼬니오떼 선교 [1] | 하늘꽃 | 2014.05.21 | 1835 |
608 | Guest | 다연 | 2008.11.07 | 1836 |
607 | Guest | 이우녕 | 2006.08.30 | 1837 |
606 | Guest | 운영자 | 2007.06.07 | 1837 |
605 | 성탄절이 그립습니다.... [1] | 마시멜로 | 2009.01.07 | 1837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