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4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1880 |
643 | Guest | 최갈렙 | 2007.05.31 | 1880 |
642 |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 물님 | 2013.11.15 | 1879 |
641 | 오늘 1%의 희망만 있다면 [4] | 비밀 | 2013.03.29 | 1879 |
640 | Guest | 구인회 | 2008.04.18 | 1879 |
639 |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 물님 | 2019.03.19 | 1878 |
638 | Guest | 하늘꽃 | 2008.10.30 | 1878 |
637 | 일에 대하여 | 도도 | 2014.06.24 | 1877 |
636 | 이러한 길 [2] | 어린왕자 | 2012.05.19 | 1877 |
635 | 조영남_제비 國內 ... | 이낭자 | 2012.03.12 | 1877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