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00
  • Today : 1206
  • Yesterday : 1268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2063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060
179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063
» 아침 [1] 마음 2012.08.18 2063
177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2065
176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065
175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065
174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067
173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070
172 풍경 [1] 지혜 2012.03.16 2082
171 그 꿈 [1] 물님 2013.03.05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