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1895 |
| 219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900 |
| 218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1909 |
| 217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913 |
| »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1922 |
| 215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922 |
| 214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923 |
| 213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1926 |
| 212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929 |
| 211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1930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