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643
  • Today : 872
  • Yesterday : 1043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4087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276
120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4286
119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4287
118 이슬 [3] 이슬님 2012.01.05 4288
117 추위 익히기 [3] 지혜 2011.12.14 4303
116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4311
115 몸살 [1] 지혜 2011.09.17 4318
114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4324
113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4357
112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