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1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4217 |
| 130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4222 |
| 129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4232 |
| 128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4233 |
| 127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4240 |
| 126 | 모자 | 지혜 | 2013.05.06 | 4241 |
| 125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4245 |
| 124 | 입하立夏 [1] | 지혜 | 2013.06.03 | 4245 |
| 123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4247 |
| 122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4252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