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의 노래 ---까비르
2013.10.22 13:20
구도자의 노래
- 까비르
벗님이여, 살아있을 동안에 신을 맞이하십시요.
살아있을 동안에 삶의 경험 속으로 뛰어들고
살아있을 동안에 삶을 이해하십시요.
그대가 '구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삶 속에 있습니다.
살아있을 동안 이 속박이 풀리지 않는다면
죽은 후에 자유를 원한다고 무엇이 되겠습니까?
육체가 썩어 없어진 후에라야 영혼이 신과 결합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 크나큰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신을 발견하십시요.
지금 신을 찾지 못하신다면
그대 갈 곳은 죽음의 도시뿐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신과 하나가 되십시요.
그러면 이 다음에도 신과 하나가 됩니다.
진리에 몸을 담그고, 진정한 삶의 스승을 찾으십시요.
그리고 진정한 '신의 이름'을 굳게 지켜가십시요.
저 까비르는 말합니다.
'벗님이여, 신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대의 모든 행동이
신을 찾고자 하는 불같은 열망으로 타올라야 합니다.
저를 보십시요
그대는 제 안에서
신을 향한 불같은 열망에 사로잡힌 한 노예를 보실 것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94 | 존재는 눈물을흘린다 [1] | 귀요미지혜 | 2011.10.30 | 2615 |
793 |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 | 이슬님 | 2011.11.19 | 2615 |
792 |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 도도 | 2020.07.25 | 2615 |
791 | 안녕하세요 [1] | 이규진 | 2009.06.23 | 2616 |
790 | 물님 어록 [1] | 요새 | 2010.03.25 | 2616 |
789 | 도쿄 타워에서 [1] | 비밀 | 2009.02.23 | 2617 |
788 | Guest | 운영자 | 2008.04.17 | 2619 |
787 | 아름다운 죽음 [1] | 요새 | 2010.03.24 | 2619 |
786 | 그리운 춤꾼 목사님!!!!!! [1] | 도도 | 2009.02.02 | 2620 |
785 | 온종일 약비를 주신다... | 도도 | 2018.05.02 | 2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