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015
  • Today : 692
  • Yesterday : 1104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2372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3기 마사이 체험학교 안내(2010. 8. 1 ~ 20) 물님 2010.05.13 2401
1063 아베베 비킬라 물님 2019.11.26 2401
1062 도도 도도 2020.12.03 2401
1061 Guest 텅빈충만 2008.05.29 2402
1060 안녕하세요! 신기한 경험담을 나눕니다.^^ [1] 시원 2015.10.13 2402
1059 결렬 도도 2019.03.01 2403
1058 Guest 운영자 2008.01.02 2404
1057 지나간 과거를~ 도도 2019.03.15 2405
1056 Guest 김수진 2007.08.07 2406
1055 Guest 탁계석 2008.06.19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