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4 |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 관계 | 2013.06.19 | 1820 |
633 |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 하늘 | 2011.06.25 | 1820 |
632 | Guest | 송화미 | 2006.04.24 | 1820 |
631 |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 비밀 | 2011.09.06 | 1819 |
630 | 역경과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하여 [4] | 광야 | 2010.03.10 | 1819 |
629 | Guest | 운영자 | 2008.04.02 | 1819 |
628 | 지옥에 관한 발언 하나 [1] | 물님 | 2013.11.14 | 1816 |
627 | 나무야 나무야 생명나무야 [2] | 비밀 | 2010.04.08 | 1816 |
626 | 할레루야!!!!!! | 하늘꽃 | 2016.08.12 | 1815 |
625 | Guest | 구인회 | 2008.04.18 | 1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