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84 |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 요새 | 2010.07.11 | 1840 |
| 583 | 살며 사랑하며- 온유 김애옥]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물님 | 2010.01.08 | 1839 |
| 582 | 2012년 안녕~~ ^^ [4] | 달콤 | 2013.02.09 | 1838 |
| 581 | 봄인사아침엔 차창이 ... | 도도 | 2012.03.27 | 1838 |
| 580 | Guest | 이우녕 | 2006.08.30 | 1838 |
| 579 | 안나푸르나 [2] | 어린왕자 | 2012.05.19 | 1837 |
| 578 | Guest | 운영자 | 2008.04.20 | 1837 |
| 577 | 갈대가 흔들리는가? | 물님 | 2013.06.28 | 1836 |
| 576 |
다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3]  | 춤꾼 | 2010.03.04 | 1836 |
| 575 | Guest | 해방 | 2007.06.07 | 1836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