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510
  • Today : 739
  • Yesterday : 1043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3207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착한소비 마시멜로 2009.02.12 2485
783 산2 [1] 어린왕자 2012.05.19 2485
782 <춤을 통한 자기치유>과정 참가자 모집안내 [1] 결정 (빛) 2011.04.06 2486
781 세계순례대회 물님 2012.10.24 2486
780 안녕하세요 [1] 이규진 2009.06.23 2487
779 "감사의 뜻" / 多夕 유영모 file 구인회 2009.09.25 2487
778 이제 숲으로 갈 때이다.2013-7-2 물님 2013.07.02 2487
777 새로운 하루를 받아 ... 창공 2011.08.15 2488
776 `혁명의 시대- 김홍한 물님 2016.12.08 2488
775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