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법요식
2009.01.02 12:04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8 | 하얀 십자가 조명등 - 이보름 작 | 도도 | 2009.05.04 | 2680 |
147 | 어깨동무 / 이보름 ? | 구인회 | 2009.06.22 | 2682 |
146 | 토우 | 구인회 | 2009.01.02 | 2685 |
145 | 석고상 | 도도 | 2009.05.04 | 2694 |
144 | 새마을 사진전 | 구인회 | 2009.07.24 | 2696 |
143 | 꽃과 여인상 | 구인회 | 2009.08.24 | 2696 |
142 | UN 한국전 참전21개국 사진 프로젝트 Vol 2 [1] | 구인회 | 2009.07.24 | 2701 |
141 | 무하마드 물 타르칸 | 구인회 | 2009.07.24 | 2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