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4 | 안나푸르나 [2] | 어린왕자 | 2012.05.19 | 1641 |
673 | '그리스도화'가 된다는 것은 [1] | 지혜 | 2011.07.25 | 1641 |
672 |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 춤꾼 | 2010.02.02 | 1641 |
671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1641 |
670 | 그냥 의사니까 하는 일이다 - 따뜻한 하루에서 [2] | 물님 | 2014.08.23 | 1640 |
669 | 뜨거운 감자, 민족이란 낱말 - 윤두병 | 물님 | 2012.03.31 | 1640 |
668 | 유서 -법정 [3] | 물님 | 2012.02.10 | 1640 |
667 | 이병창 선생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1] | 봄나무 | 2011.07.28 | 1640 |
666 | 나 되어감을 [1] | 요새 | 2010.03.11 | 1640 |
665 | Guest | 구인회 | 2008.05.19 | 1640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