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106
  • Today : 421
  • Yesterday : 844


도도님께

2012.08.12 18:36

열음 조회 수:2491

 열음입니다.

 

비오는 날 무심코 "이런 날은 부침개가 제격인데"  하는 제 말을 놓치지 않고 저녘, 몸에 좋은 재료로 부쳐주신 부침개,호박에  당근,색깔이  예뻤던  고추까지  그럼에도  얼굴을 이유로 선뜻 부침개에 손이 가지 않는 저를 보면서 저는  제 의식의   현 주소를 봤습니다.

 

지금 수원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쳐 주셨던 부침개 생각과  도도님의 마음과  망설였던 제 마음이 재료가 되서 제게 공부로 피드백이 되는 이현상이

또한 너무 감사 합니다.

 

이런 숨겨진 제 마음들을 보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만  바로 직시하고 뛰어 넘어야 제 의식이 진화 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제가 불재에 가는 이유입니다.

 

도도님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4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2412
773 선택 도도 2020.09.17 2410
772 이병창 목사님, 그리... 정산 2011.03.04 2410
771 한여름밤의 마을도서관 음악회 [3] 제로포인트 2010.06.29 2410
770 Guest 송화미 2008.04.19 2410
769 Guest 하늘꽃 2008.09.02 2409
768 비움과 쓰임 요새 2010.08.05 2408
767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비밀 2011.09.06 2405
766 '그리스도화'가 된다는 것은 [1] 지혜 2011.07.25 2405
765 안녕하세요, 어제 우... [1] 막달레나 2010.07.16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