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2011.10.06 17:06
스티브잡스의 소식을 오전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 마치고 차 안에 앉는 순간 마음이 뭉근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아는 선생님 찻집에 들러 이야기 나누려했던 마음 속 계획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로합니다.
왜이리 급 피로하지?
.. 스티브 잡스가 돌아가서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나의 무거움을 그에게로 옮겨놓으며 '일생'에 대해 생각합니다.
일생.
잠시 이 곳에 마음 부려놓고
책 한 권들고 가까운 강변으로 나가렵니다.
한 번 도 읽은 적 없었는데, 내일은 스티브잡스의 책 한 권 사서 읽으리라 생각 해놓습니다.
이렇게 가고나서 하는 사랑. 이젠 그만.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 합니다.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4 | 마음사용놀이 [2] | 기적 | 2011.10.27 | 2394 |
683 | 마음의 표현입니다. [2] | 요새 | 2010.10.06 | 2393 |
682 | 눈을들어 발밑을 보며~ [3] | 에덴 | 2010.05.24 | 2393 |
681 | 지옥에 관한 발언 하나 [1] | 물님 | 2013.11.14 | 2391 |
680 | 케냐 - 카바넷에서 보내온 소식 [1] | 물님 | 2010.08.25 | 2391 |
679 | 선생님께서는 얼굴 없... | 아침햇살 | 2011.05.20 | 2390 |
678 | 청지기 [1] | 요새 | 2010.08.31 | 2390 |
677 | 내리사랑 [2] | 하늘 | 2010.11.08 | 2389 |
676 | Guest | 구인회 | 2008.09.04 | 2389 |
675 | Guest | 운영자 | 2007.09.01 | 2388 |
네 ... 그렇지요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요
우리에게 다시금 일생을 돌아보게 한
스티브잡스에게 고마움 한조각 보내며...
이렇게 나누어 주시는 깊은 창공님이 계셔서
그리움이 더 깊은 밤입니다...
두손모아 감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