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2223 |
179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227 |
178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229 |
177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237 |
176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247 |
175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2248 |
174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250 |
173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255 |
17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255 |
171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2256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