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990
  • Today : 1061
  • Yesterday : 991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920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2736
199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736
198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2737
197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2737
196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737
195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742
194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751
193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2752
192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755
191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