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2011.08.10 08:55
수박
자기 신원身元에
깨어 살라 한다.
삶기 듯
무서운 더위도
메마른 태반의
굶주림에서도
네 본분을
잊지 말라 한다
중요한 대목은
콕콕 쉼표를 찍으면서
수박은
열변을 토하고 있다
박이니
호박이 아닌
수박,
네 씨앗의 길을 가라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581 |
149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585 |
148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589 |
147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594 |
14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594 |
145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595 |
144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596 |
143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598 |
142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604 |
141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607 |
박
호박
수박은 수박대로
시가 자꾸 영글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