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749
  • Today : 1215
  • Yesterday : 1259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119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218
109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218
108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215
107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2213
106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212
105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211
104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209
103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199
102 약속 [1] 지혜 2012.01.04 2198
101 [2] 물님 2011.07.24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