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4 | 너무나 인상 깊은 만남이었습니다. [1] | 춘삼월 | 2011.11.23 | 1799 |
593 | 이러한 길 [2] | 어린왕자 | 2012.05.19 | 1799 |
592 | 엄마와 소대가리 운동화.. [1] | 성소 | 2014.05.09 | 1799 |
591 | "20대에 꼭 해야할 20가지 | 물님 | 2012.12.30 | 1800 |
590 | 스캔들과 로맨스 [1] | 물님 | 2013.08.22 | 1800 |
589 |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 물님 | 2013.11.15 | 1801 |
588 | 국기단이란? [2] | 도도 | 2014.04.26 | 1801 |
587 | 행복은 하루에 있다. [2] | 요새 | 2010.02.06 | 1802 |
586 | 마지막 인사말 - 엄기영 [2] | 물님 | 2010.02.10 | 1802 |
585 | 다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3] | 춤꾼 | 2010.03.04 | 1802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