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508
  • Today : 1233
  • Yesterday : 1501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1646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산마을2 [1] 어린왕자 2012.05.19 1636
593 산5 [2] 어린왕자 2012.05.19 1636
592 새해가 밝았습니다.여... 도도 2014.01.06 1636
591 Guest 운영자 2008.06.23 1637
590 Guest 타오Tao 2008.10.02 1637
589 1987년 6월항쟁 삼산 2011.06.30 1637
588 믿음의 기도는 반듯이 이루어주신다 [2] file 하늘꽃 2012.09.13 1637
587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1638
586 분아의 선택 [2] 박재윤 2010.03.09 1638
585 6기영성수련1 이강순 2012.02.15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