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2676 |
192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2676 |
191 |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 운영자 | 2007.07.19 | 2676 |
190 |
구름 한 점
![]() | 구인회 | 2010.02.02 | 2673 |
189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2673 |
188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672 |
187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2672 |
186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2663 |
185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 하늘꽃 | 2010.03.06 | 2663 |
184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661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