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2676 |
232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2677 |
231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679 |
230 | 가졌습니다 | 하늘꽃 | 2008.01.08 | 2680 |
229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684 |
228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2685 |
227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2685 |
226 |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 운영자 | 2007.07.19 | 2687 |
225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687 |
224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하늘꽃 | 2010.03.06 | 2688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