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2014.04.08 15:05
十 字 架
물. 이병창
내가 내려설 땅은 한 평도 없구나
그리하여 올라선 나의 하늘은
그저 허공
텅 빈 허공일 뿐
하늘도 땅도 아닌 나의 허공에
나는 매달려 있을 뿐
이승은 죽을 일 하나만 남아
가물거릴 뿐
오, 사람 사는 일을 생각하면
이 땅은 눈 캄캄한 절망일 뿐
사람이여
사람이여
@샬롬!
이땅엔 주님이 계실곳이 없습니다
하늘에 속하신 분이시기에
하지만 하늘 아부지의 뜻을 따라 아니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메달리신 주님 하지만 그 뜻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다 채워지지 않은 아버지의 뜻때문에 허공에서 메달려 있으신 아버지
이 세상을 바라보면 죄악 가운데 있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달려주신 주님
한 영혼영혼들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의 희생
그 사랑 제가 다 알까요?-김집사가 십자가 시를 감상하고나서 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4 | 다음 전화는 받지 마셔요--경고 [1] | 물님 | 2013.01.24 | 1842 |
673 | 마커보이 | 하늘꽃 | 2016.02.19 | 1842 |
672 | Guest | 구인회 | 2008.08.04 | 1843 |
671 | 두번째 달 | 이낭자 | 2012.04.04 | 1843 |
670 | '행복 환상' 심어주기는 그만 [1] | 물님 | 2013.01.02 | 1843 |
669 | 선생님 새해인사 올립... [1] | 유월절(김수진) | 2009.01.01 | 1844 |
668 | LIFE IS BEAUTIFUL(인생은 아름다워) [1] | 요새 | 2010.10.17 | 1844 |
667 | 2012년 안녕~~ ^^ [4] | 달콤 | 2013.02.09 | 1845 |
666 | 이제 숲으로 갈 때이다.2013-7-2 | 물님 | 2013.07.02 | 1845 |
665 | Guest | 심진영 | 2006.07.24 | 1846 |
하늘꽃님 주변에서
시심의 향내가 진동하고 있군요
때가 오면 시를 사랑하는 분둘과 함께
시낭송회 한번 했으면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시도 믿음도 간절한 마음일 터인데
그 마음 더 깊어지고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