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27
  • Today : 874
  • Yesterday : 988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2057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Guest 구인회 2008.12.26 1904
643 Guest 구인회 2008.11.25 1904
642 정치색맹 안상수의원님. 눈 뜨세요-한토마에서j 물님 2010.03.24 1903
641 원조한류 물님 2009.11.15 1903
640 설이 설이 설이 온다... [1] 마시멜로 2009.01.22 1903
639 Guest 최갈렙 2007.05.31 1903
638 불재 소식 [1] 물님 2015.02.20 1903
637 봄인사아침엔 차창이 ... 도도 2012.03.27 1901
636 Guest 황보미 2008.10.23 1901
635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물님 2013.11.1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