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2011.09.26 18:0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4 | 내 안의 보석을 찾아서 [1] | 요새 | 2010.06.12 | 2087 |
753 | 승풍파랑(乘風波浪) | 물님 | 2010.01.18 | 2087 |
752 | 목사님 사진첩을 통해... | 정옥희 | 2009.07.23 | 2087 |
751 | EGO 에 대해서 | 비밀 | 2014.03.18 | 2086 |
750 | 과다육식과 밀식축산의 업 [1] | 물님 | 2010.12.29 | 2086 |
749 |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 구인회 | 2009.09.27 | 2086 |
748 | Guest | 매직아워 | 2008.09.11 | 2086 |
747 | 기적 [2] | 하늘꽃 | 2012.04.27 | 2085 |
746 | 스폰지 [4] | 요새 | 2010.01.26 | 2085 |
745 | Guest | 구인회 | 2008.07.31 | 2085 |
가을하늘처럼 높다랗고 쑥 커버린 창공님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