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997
  • Today : 1017
  • Yesterday : 944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741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4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하늘 2011.06.25 2573
813 Guest 운영자 2008.05.06 2573
812 Guest 소식 2008.02.05 2572
811 산사의 봄을 따사롭게 물들인 詩의 향연문학현장/ 가섭사 시 낭송회 물님 2016.10.27 2571
810 Guest 구인회 2008.05.19 2571
809 안녕하세요? 저는 바... 참빛 2011.09.14 2569
808 멋진 그, 빼~ 트맨~~ 어린왕자 2012.08.11 2568
807 와우 비를 주시네동광... 도도 2013.06.11 2567
806 빨간바지. [1] 창공 2011.09.26 2567
805 Guest 황보미 2007.11.27 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