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471
  • Today : 533
  • Yesterday : 926


민들레 세상

2010.06.12 17:04

요새 조회 수:2154

  불재 마당에 민들레가 곳곳에 피어있다.
요즈음 예배가 끝나고 나면  민들레 잎을 따서 비빕밥을 먹는다.
씁쓸한 맛이 미각을 돋군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서 땅 바닥에 노란꽃과 삐죽삐죽한 잎사귀로 태어나 존재한다.
온통 민들레가 불재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 풀보다 눈에 띄게 민들레가 많이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경이로움을 느낀다.
어쩌면 저렇게 지혜로울까?
세상  모든 것들이 완전하다고 하신 물님의 말
  민들레를 보면서 느끼고 있다.
아주 아름다운 꽃은 아니지만 땅바닥에 노랗게 피어있는 민드레를 본다.
요즈음은 매주마다 민들레가 우리 불재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일유학에서 외로움을 달랬다던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민들레예찬을  쓴 글이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민들레를 통해서 세상을 배워보기로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반구대 암각화 지킴이’ 김호석 교수 물님 2010.10.01 2188
193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6 2190
192 Guest 장정기 2007.12.23 2191
191 Guest 하늘꽃 2008.05.20 2191
190 이시은(매직아워) 선생... 햄복지기 2009.09.07 2191
189 [2] 어린왕자 2012.05.19 2191
188 업보 [2] 용4 2013.07.04 2191
187 첫눈의 기쁨 file 요새 2010.12.10 2192
186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2194
185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물님 2016.09.14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