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785
  • Today : 773
  • Yesterday : 916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086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3661불재를 다녀와서 ... 덕은 2009.08.20 1650
1093 Guest 텅빈충만 2008.05.29 1652
1092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 이슬님 2011.11.19 1652
1091 경영의 신(神) 마쓰시다 고노스케 물님 2017.10.21 1652
1090 Guest 하늘꽃 2008.05.15 1654
1089 막달레나님, 이름이 ... 도도 2010.07.23 1654
1088 혹시함초 가루나 환.... 이낭자 2012.02.29 1654
1087 물님 & 도도님!!^^ [1] 하늘 2017.07.13 1655
1086 Guest 명안 2008.04.16 1656
1085 9월 3일 - 전승절 물님 2015.09.0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