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76
  • Today : 1045
  • Yesterday : 1222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2715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4 Guest 안시영 2008.05.13 2174
1133 동영이에게 받은 감동... 해방 2011.02.18 2174
1132 Guest 도도 2008.08.27 2175
1131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2175
1130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물님 2019.04.18 2175
1129 Guest 이상호 2007.12.24 2176
1128 Guest 운영자 2008.04.03 2176
1127 Guest 텅빈충만 2008.05.29 2177
1126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177
1125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