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462
  • Today : 1187
  • Yesterday : 1501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136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Guest 구인회 2008.07.31 1276
113 Guest 구인회 2008.10.21 1275
112 Guest 구인회 2008.06.04 1275
111 달콤한 달콤님!1마음 ... 물님 2012.05.09 1274
110 오리곽동영(휴식) 아빠... [2] 오리 2011.02.17 1274
109 비조유지음 飛鳥遺之音... 구인회 2009.08.06 1274
108 이제, 시월입니다.불재... 도도 2011.10.01 1273
107 투표하고나서 인증샷이... 도도 2012.04.11 1272
106 비밀니임 울비밀님 완... 도도 2012.05.05 1271
105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도도 2012.04.01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