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4 | Guest | 구인회 | 2008.09.04 | 1271 |
1103 | Guest | 하늘꽃 | 2008.10.01 | 1272 |
1102 | Guest | 구인회 | 2008.11.25 | 1272 |
1101 | Guest | 여왕 | 2008.12.01 | 1272 |
1100 |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 도도 | 2012.04.01 | 1272 |
1099 | 선생님..그리고 모두에... | 천리향 | 2011.07.27 | 1273 |
1098 |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 매직아워 | 2009.01.28 | 1275 |
1097 | 오늘은 에니어그램 3... | 물님 | 2009.02.26 | 1275 |
1096 | Guest | 타오Tao | 2008.04.15 | 1276 |
1095 | Guest | 관계 | 2008.08.18 | 1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