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038
  • Today : 707
  • Yesterday : 1222


천지에서

2013.06.16 07:01

지혜 조회 수:4878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4663
60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688
59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4693
58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694
57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695
56 그대에게 가는 길 [4] 하늘 2011.04.13 4699
55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4719
54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4720
53 밤새 어깨 밑에서 [4] 물님 2011.03.18 4722
52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