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서
2013.06.16 07:0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1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3564 |
| 260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3566 |
| 259 | 멸치 [2] | 지혜 | 2011.09.03 | 3579 |
| 258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3582 |
| 257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3584 |
| 256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3584 |
| 255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3591 |
| 254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600 |
| 253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3600 |
| 252 | 꽃 [3] | 도도 | 2012.02.21 | 3603 |
검산이 무너져 내리도록 오늘도 정화의 시로서 성화의 여정을 밟아가시는 지혜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분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