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한 날
2011.08.06 10:02
공부 잘한 날
오늘은 일주일 중 하루
학교에 간 날 입니다
뜻밖에 교수님의 칭찬을 듣는데
어깨를 움츠린
어린아이가 찾아왔습니다
배고픔보다
지지와 칭찬에 주렸던 아이,
작은 키에
까치발 들 힘도 없어서
외로운 고집만
키워갔던 아이입니다
저녁동안
아이와 함께
그러하실 수 밖에 없었던
그 때의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내 어깨가 펴지니
모든 식구들의 굽었던 가슴도
바르게 펴졌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잘 한 날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588 |
149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2582 |
148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580 |
147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570 |
146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559 |
145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556 |
144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549 |
143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546 |
142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543 |
141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539 |
너무 공부를 야무지게 잘 하시는 것 아닌가요?
건승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