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2011.10.22 07:38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5197 |
| 30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5202 |
| 29 | 이런 날엔 [2] | 하늘 | 2010.12.14 | 5256 |
| 28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5260 |
| 27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5297 |
| 26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5306 |
| 25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5367 |
| 24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5451 |
| 23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5454 |
| 22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5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