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0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2264 |
249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2265 |
248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2265 |
247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2265 |
246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2266 |
245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2271 |
244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272 |
243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272 |
242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2274 |
241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2274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