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374
  • Today : 679
  • Yesterday : 1199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3943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021
12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020
119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019
118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013
117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012
116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4010
115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009
114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008
11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007
112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