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493
  • Today : 765
  • Yesterday : 1033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3994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5239
250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하늘 2010.09.10 5200
249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5165
248 냉이 밭 [3] [10] 지혜 2013.03.28 5159
247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5153
246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5116
245 사월은 [1] 지혜 2013.04.12 5082
244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5067
243 요새 2010.11.15 5037
242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