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478
  • Today : 1203
  • Yesterday : 1501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1981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984
»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981
48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980
47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979
46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1975
45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972
44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970
43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1968
42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1965
41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