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1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3899 |
80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3888 |
79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3888 |
78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3887 |
77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3884 |
76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3882 |
75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3881 |
74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3880 |
73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3878 |
72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3876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