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24 | Guest | 관계 | 2008.06.03 | 2152 |
| 523 | Guest | 구인회 | 2008.07.31 | 2152 |
| 522 | Guest | 도도 | 2008.09.14 | 2152 |
| 521 |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 인향 | 2009.02.24 | 2152 |
| 520 | Guest | 운영자 | 2007.09.01 | 2153 |
| 519 | Guest | 매직아워 | 2008.09.11 | 2154 |
| 518 | 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3] | 에덴 | 2010.03.11 | 2154 |
| 517 |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 명명 | 2011.04.30 | 2154 |
| 516 | Guest | 운영자 | 2008.03.18 | 2156 |
| 515 | Guest | 텅빈충만 | 2008.05.30 | 2156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