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4 | 보스턴의 겨울 하늘 [2] | 하늘 | 2011.02.09 | 2468 |
663 | 그대는 내게 [2] | 하늘 | 2011.01.27 | 3506 |
662 | 도도님 안녕하세요.저... | 장자 | 2011.01.26 | 2788 |
661 | 책을 읽고 나서 [2] | 장자 | 2011.01.25 | 3541 |
660 | 장자님, 반갑습니다.뫔... | 도도 | 2011.01.24 | 2358 |
659 | 밥, 바보 [2] | 삼산 | 2011.01.19 | 4095 |
658 | 옆사람 [1] | 장자 | 2011.01.19 | 2588 |
657 | 안녕하세요. 장자입니... | 장자 | 2011.01.18 | 2734 |
656 | 지금 바로 시작하자 [1] | 물님 | 2011.01.17 | 3496 |
655 | 오늘도 눈빛 맑은 하루이기를 | 물님 | 2011.01.12 | 3149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