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273
  • Today : 1047
  • Yesterday : 1092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12.01.13 16:34

위로 조회 수:209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 말을 되뇌이며 지낸 2011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네요~

 

아이를 낳는 그 순간에도..

 

박사학위논문을 쓰는 동안에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참고 참고..

 

뒤돌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버티고 버티니..

 

정말 꿈같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3차 심사 받는 날.. 물님이 전화 주셨지요..

 

저에게 잘 버티라는 신호였나봅니다.

 

박사논문 쓰면서.. 세상에 태어나 처음 공부한 듯이 공부했네요..

 

그래서 처음으로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박사학위는 지금부터 연구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깊이 알았습니다.

 

논문 끝내고 바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와 강의가 있지만..

 

신기하게도 예전과 다른 저를 만났습니다.

 

여러 일을 처리하면서도 힘들어하거나 버거워하지 않는 저를 만났습니다.

 

큰 산을 넘고 나니 내공이 생겼나봐요~ ^^

 

사랑하는 아가를 만나는 시간이 하루 중 12시간 뿐이지만..

 

함께하는 동안 더 많이 웃고, 춤추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물님 말씀대로 더 많은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책을 내야겠다 생각도 합니다.

 

데카그램 유형별 성행동을 보면 참 재밌겠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호흡 흐트러지지 않게.. 한걸음씩 걷겠습니다.

 

논문은 물님과 도도님께 직접 전해드려야하는데...

 

따끈따끈한 논문 우편으로 전할께요^^

 

날 풀리면 아가와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Guest 우주 2008.07.28 2158
563 침몰직전 대한민국호 물님 2009.02.26 2158
562 물님, 5월 1일부터 ... 매직아워 2009.04.30 2158
561 산4 [1] 어린왕자 2012.05.19 2158
560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158
559 물비늘님, 길을 물어... 도도 2011.03.02 2159
558 어젠멀쩡하던 네비가 ... 페탈로 2009.09.30 2160
557 가여우신 하나님 [1] 삼산 2011.07.17 2160
556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2162
555 불재 도반님들 데카의 꽃봄에 만나요! [1] 샤론(자하) 2012.03.12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