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747
  • Today : 552
  • Yesterday : 932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1899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 2012년 안녕~~ ^^ [4] 달콤 2013.02.09 1805
633 Guest 김상욱 2007.10.02 1805
632 승풍파랑(乘風波浪) 물님 2010.01.18 1803
631 임야에 집 짓기 물님 2014.04.18 1802
630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요새 2010.07.11 1802
629 목소리 [1] 요새 2010.03.19 1802
628 내 삶을 창작하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인향 2009.02.28 1800
627 산4 [1] 어린왕자 2012.05.19 1799
626 최고의 발명품 물님 2011.04.13 1799
625 엄마와 소대가리 운동화.. [1] 성소 2014.05.09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