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654
  • Today : 845
  • Yesterday : 904


난 蘭

2010.04.25 20:12

구인회 조회 수:1870

2.jpg 


 

사람을 부르고

불재 뒷산
소롯길 따라
오르는 산
아무도
오른 적 없는
바람부는 산

신갈나무
아기 진달래
잦나무 동네
솔방울 뒤굴고
산토끼 노니는
거ㅡ기

눈길 한번 안주고
알아주지 않아도
수많은 세월
기다려 온
그대는

언제나
그대로
이름 없는



                    sial


1.jpg

3.jpg 

4.jpg 

5.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그 자리에 "상사화" file 구인회 2010.08.28 1897
238 매화 옆에서 file 구인회 2010.04.05 1898
237 불재의 마지막 꽃무릇[석산] file 구인회 2010.10.04 1899
236 아가야 방긋 '노루발풀' file 구인회 2010.04.12 1906
235 '등나무' 아래 서면 file 구인회 2010.06.09 1910
234 변치않는 사랑 '도라지꽃' [1] file 구인회 2010.07.31 1910
233 물봉선 file 구인회 2010.10.04 1911
232 수선화 file 도도 2021.04.0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