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004
  • Today : 785
  • Yesterday : 1297


새악시처럼「각시붓꽃」

2010.05.01 09:10

구인회 조회 수:1999

3.jpg 


꽃샘추위도 아니고
헷갈리는 계절의 복판에서
꽃도 웃었다 울었다

초록빛 붓 이파리
속이 타들어가도
그 마음 들킬새라

푸른 웃음 지으며
님  기다리는
새악시 각시붓꽃


각시붓꽃[장미연미(長尾鳶尾)] Iris
붓꽃과(Iridaceae) 각시붓꽃은 불재 숲 속 그늘에서
잎이 무성하기 전에 남색꽃을 피는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으로 장미연미, 애기붓꽃, 각씨붓꽃으로도
불린다. 한송이 외롭게 피어난 각시붓꽃,
이 붓꽃은 잎이 가늘고 길며 꽃이 크지 않다.
비슷한 종으로 꽃잎에 붉은 빛이 많으면 솔붓꽃,
푸른빛이 강하면 각시붓꽃으로 구분하고 있다.
꽃 모습은 수줍고 낭군을 못잊어 사모하는 각시를 닮았고 잎의 모습은 장군의 칼을 닮아 날렵한 모습이
너무도 용맹스럽게 보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자세히 보면 잎과 꽃들이 서로 구분되어 
감싼 모습이 부부의 사랑을 지켜주는 듯하다.



1.jpg 

5.jpg 

4.jpg 

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 자주괴불주머니 file 구인회 2010.04.27 2041
230 꽃범의꼬리와 제비나비 file 구인회 2010.09.29 2043
229 '등나무' 아래 서면 file 구인회 2010.06.09 2045
228 불재의 여름꽃[1] 구인회 2010.08.28 2047
227 매화 옆에서 file 구인회 2010.04.05 2048
226 불재의 제비꽃 삼형제 [1] file 구인회 2010.05.03 2050
225 봄빛 양지꽃[陽地] file 구인회 2010.05.05 2051
224 사랑하면 보인다고 "배롱나무" file 구인회 2010.08.28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