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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에세이 글 잘 읽었습니...
신호등과 주홍서나물
2009.10.05 20:18
구인회
조회 수:2102
고향을 떠나온 애절한 그리움에서인지
머리를 축 늘어뜨린채 땅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우두커니 선 철재 신호등 옆 황색등 대신
빛을 뿌려주는 주홍서나물
이제 또 어느 가을 속으로 떠나가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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