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984
  • Today : 661
  • Yesterday : 1104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615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4 이희중입니다. 목사님... 찐빵 2010.04.27 2332
1153 물님께... [2] 창공 2012.01.05 2332
1152 시간 비밀 2014.03.22 2334
1151 Guest 구인회 2008.12.27 2338
1150 Guest 타오Tao 2008.07.26 2339
1149 Guest 구인회 2008.09.11 2339
1148 Guest 하늘꽃 2008.10.23 2339
1147 Guest 양동기 2008.08.25 2343
1146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2343
1145 Guest 김태호 2007.10.18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