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489
  • Today : 1214
  • Yesterday : 1501


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지혜 조회 수:2232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240
149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241
148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243
14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248
146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248
145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2254
144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258
143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259
142 기도 [1] 지혜 2012.01.12 2259
141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259